본문 바로가기

잇몸염증의 원인, 증상, 치료법

SEO YEAH! 2024. 7. 7.

칫솔질을 하는데 갑자기 피가 나신적이 있나요? 저는 어릴 적에 한 번씩 칫솔질을 하다 입에서 피가 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칫솔질을 하다가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험을 한 번씩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구강 문제입니다. 이는 단순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치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과  잇몸 출혈의 원인, 증상, 치료법, 그리고 집에서 할 수 있는 홈케어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요!!"

" 칫솔질만 했을 뿐인데!!"

" 아~ 치과가기 무서운데!"

" 혹시 치과 갔는데 아프면 어쩌지?"

" 비용이 많이 드는 건 아닐까? " 

 

잇몸 출혈의 원인

잇몸에서 피가 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다음은 주요 원인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치은염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치태(플라크)와 치석이 잇몸에 쌓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치태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하여 형성되며,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치석으로 변해 잇몸을 자극하게 됩니다.

치은염일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이 일반적으로 발생합니다. 

치은염과 치주염비교 사진

2. 치주염

치은염이 진행되어 잇몸과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까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치주염은 잇몸 주머니(치주낭)가 깊어지고, 치아를 지지하는 뼈가 손실되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풍치라고도 부릅니다. 

3. 부적절한 칫솔질

너무 강하게 칫솔질을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칫솔질할 경우 잇몸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잇몸을 세게 문지르면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이로 인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보통의 경우 칫솔질로는 피가 나지 않습니다)

4. 호르몬 변화

특히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이 민감해지고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치은염은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이 붓고 출혈이 쉽게 일어나는 상태입니다.

임신 중에는 입덧을 통한 구역이나 구토증상으로 입안이 산성화 되면서 잇몸에 염증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5. 영양 결핍

비타민 C와 K의 부족은 잇몸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잇몸 조직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6. 특정 약물

잇몸 염증을 야기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약물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주로 구강 건조증을 유발하거나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쳐 잇몸 염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약물과 그 작용 기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입니다.

1. 항고혈압제 (Antihypertensives)

칼슘 채널 차단제 (Calcium Channel Blockers): 니페디핀(Nifedipine), 암로디핀(Amlodipine)과 같은 칼슘 채널 차단제는 고혈압 치료에 사용됩니다. 이 약물들은 잇몸의 과다 성장(gingival hyperplasia)을 유발하여 염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베타 차단제 (Beta Blockers): 아테놀롤(Atenolol), 메토프롤롤(Metoprolol) 등은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치료에 사용되며, 잇몸 염증과 구강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항경련제 (Anticonvulsants) 페니토인 (Phenytoin)

간질 치료에 사용되는 페니토인은 잇몸 과다 성장(gingival hyperplasia)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잇몸이 부어오르고, 세균이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3. 면역 억제제 (Immunosuppressants) 사이클로스포린 (Cyclosporine)

장기 이식 환자에게 면역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 잇몸 과다 성장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이클로스포린은 잇몸 조직의 세포 증식을 촉진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항우울제 (Antidepressants) 삼환계 항우울제 (Tricyclic Antidepressants)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 이미프라민(Imipramine) 등은 구강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은 침의 보호작용을 감소시켜 세균 증식을 촉진하고, 잇몸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s): 플루옥세틴(Fluoxetine), 세르트랄린(Sertraline) 등도 구강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항히스타민제 (Antihistamines) 디펜히드라민 (Diphenhydramine)

알레르기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구강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침의 감소로 인해 세균이 쉽게 증식하여 잇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항암제 (Anticancer Drugs) 케모세러피 약물 (Chemotherapy Drugs)

항암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들은 면역 체계를 억제하여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 점막의 세포 재생을 억제하여 염증과 궤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7. 구강 염증과 관련된 기타 약물

  • 혈액 희석제 (Anticoagulants): 와파린(Warfarin), 아스피린(Aspirin) 등은 혈액 응고를 방해하여 잇몸 출혈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스포스포네이트 (Bisphosphonates):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구강 점막과 잇몸 조직의 재생을 방해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잇몸 출혈의 증상 

  • 칫솔질 또는 치실 사용 시 잇몸에서 피가 남: 건강한 잇몸은 양치질이나 치실 사용 시 출혈하지 않습니다. 출혈은 염증이나 잇몸 손상의 징후입니다.
  • 잇몸이 붓고 붉어짐: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붓고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혈류 증가와 면역 반응으로 인한 것입니다.
  • 잇몸이 민감해지고 통증이 있음: 잇몸이 민감해지고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과 잇몸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구취 발생: 세균의 증식과 염증으로 인해 입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는 입안의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황화합물 때문입니다.
  • 치아 사이에 피가 고임: 치아 사이에 피가 고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잇몸 주머니에 피가 고여 염증과 출혈을 나타내는 증상입니다.

잇몸 출혈의 치료법

잇몸 출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주요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치과 치료

  • 스케일링 및 치석 제거: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여 염증을 줄입니다.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에 쌓인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와 잇몸 사이의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스케일링은 보험이 적용이 보험이 적용이 되어 만 19세 이상, 연 1회로 건강보험이 적용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석 제거하는데 보통 평균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치석을 제거할때는 치석형성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간 따끔거림의 정도의 느낌이 듭니다. 

  • 치근 활택술: 치아 뿌리 표면을 매끄럽게 하여 세균의 재성장을 방지합니다. 치근 활택술은 치아 뿌리의 불규칙한 표면을 다듬어 세균이 쉽게 붙지 않도록 합니다.
  • 항생제 치료: 염증이 심한 경우 항생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생활습관 개선

  • 올바른 칫솔질 방법: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양치합니다. 칫솔은 작은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닦아야 합니다. (올바른 칫솔질법은 다음 글을 참고해 주세요~)
  • 치실 사용: 치아 사이의 플라크를 제거하기 위해 치실을 정기적으로 사용합니다. 치실은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크를 제거하여 잇몸 염증을 예방합니다.

https://aehee24.tistory.com/entry/%EC%B9%98%EC%8B%A4dental-floss%EC%9D%84-%EC%82%AC%EC%9A%A9%ED%95%9C-%EA%B5%AC%EA%B0%95-%EC%9C%84%EC%83%9D%EC%9D%98-%EC%A4%91%EC%9A%94%EC%84%B1%EA%B3%BC-%EC%9D%B4%EC%A0%90

  • 균형 잡힌 식사: 비타민 C와 K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여 잇몸 건강을 유지합니다. 비타민 C는 감귤류, 딸기, 브로콜리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K는 녹색 잎채소에 풍부합니다.

잇몸 출혈의 홈케어 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잇몸 출혈 예방 및 관리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정기적인 구강 위생 관리

  • 하루에 두 번, 최소 2분 동안 칫솔질을 합니다.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크를 제거합니다. 치실 사용은 구강 위생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항균 구강 세정제를 사용하여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 항균 구강 세정제는 입안의 세균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식습관 개선

  •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합니다. 이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하여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당분이 많은 음식과 음료를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십니다. 당분은 세균의 먹이가 되어 치태 형성을 촉진합니다.

 

3. 금연

흡연은 잇몸 건강에 매우 해로우므로, 금연을 통해 잇몸 출혈을 예방합니다. 흡연은 잇몸의 혈류를 감소시키고, 면역 반응을 약화시킵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잇몸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전반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은 초기에는 가볍게 보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치주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잇몸에서 단지 피가 나는 경우는 잇몸건강이 정상적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잇몸에서 피나는 증상을 방치하면, 치주질환 즉 치아의 주위조직까지 파급되어 치조골이 녹고 치아가 흔들리는 풍치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과, 귀찮고 번거롭지만 어느 때, 어느 곳이든 칫솔질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또한 치실, 치간칫솔과 같은 구강위생 용품은 여러분의 구강건강을 더욱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기적인 구강 위생 관리와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잇몸 출혈을 예방하고, 필요시에는 치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홈케어 방법을 통해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세요.

댓글